[굿모닝!]초특급 태풍 ‘즐라왓’ 일본 본토 강타

2012-10-01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초특급 태풍 17호 '즐라왓'이
일본 본토를 강타했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다쳤습니다.

항공기와 철도 운행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황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주차장에 승용차들이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습니다.

나무 뿌리가 뽑힐듯
강력한 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소형 승용차 한 대가
마치 장난감 처럼 바람에 날아가 버립니다.

초특급 태풍 17호 '즐라왓'이
일본 본토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키나와에서
강풍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92명이 다쳤고,

가고시마 등 다른 지역에서도
50여명이 부상하는 등 모두 140여명이 다쳤습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외 항공편 600편이 결항됐습니다.

수도권과 남부·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의 운행도 중단됐는데,

특히 야간열차 운행이 대거 중단돼
휴일 귀성객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오키나와현에서는
약 12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황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