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대선 D-72/安 정책구상안 첫 발표…“작은 대통령 지향”

2012-10-08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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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처음으로 정책 구상안을 내놓았습니다.

정치개혁부터 남북문제까지
이른바 7대 비전을 제시한건데요,
작은 대통령을 지향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대선 출마선언 이후
처음으로 정책 비전을 발표한 안철수 후보.

역시 화두는 정치개혁이었습니다.

[인터뷰/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소수 기득권의 편만 들던 낡은 체제를 끝내겠습니다. 정권교체는 그 시작입니다. 정치개혁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회 동의를 거쳐서 행사되도록 하겠습니다,
직간접적으로청와대가 임명하는 자리가 만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저는 그것을 10분의 1이하로 줄이겠습니다."

소통과 개방을 위한 청와대 이전 방침을 밝혔고,
검찰과 사법체 계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남북 문제에 대해선
핵 폐기를 요구하면서도
6.15와 10.4 남북공동선언을 토대로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대선 주자들을 향해
3자회동이 아니라면 실무자 회동이라도 갖고
선거전에 정책합의를 이루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구미를 방문해
불산가스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대구대에서
초청 강연을 가집니다.

한편, 새누리당의 소장파 출신인
무소속 김성식 전 의원은
안철수 캠프에 합류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