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낙뢰 사고’ 부상당한 스리랑카 봉사단원 3명 귀국

2012-10-09 00:00   국제,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스리랑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낙뢰에 맞아 다친 단원 3명이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숨진 2명의 시신은 내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스리랑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낙뢰에 맞아 다친 코이카 봉사단원
3명이 귀국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봉사단원들은 들것에 실린채 옮겨졌습니다.

신경계 계통에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밀진단을 위해 귀국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유욱진 / 부상자 담당 의사]

“(부상자들은) 전기 쇼크로 군데군데 피부에 약간 화상 입은 거 빼고는
커다란 외상은 없습니다.”

낙뢰를 맞아 숨진 봉사단원 2명의 시신은 내일 저녁 9시쯤 여객기편으로 홍콩을 경유해 이송될 예정입니다.

코이카 측은 시신이 도착하는 대로 유족들과 장례 절차와 보상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용표 / 코이카 사업 본부장]
“(코이카가) 여러 보험에 가입이 돼 있기 때문에 보험 회사와 협의를 거쳐서 코이카 나름대로 최선의 보상을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현지에 도착해 분향소를 차렸던 사고 유가족은 한국에 도착하는 대로 분당 서울대병원에 빈소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