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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수도권서 주한미군 내보낼 것…盧 대통령, 김정일에게 말해”
2012-10-1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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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번에는 "수도권에서
주한미군을 다 내보내겠다"는 발언이
대화록에 들어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민주당은 신 북풍 공세를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박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정상회담 비공개 대화록의 존재를 주장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추가 폭로에 나섰습니다.
"주한미군 문제와 관련해서 수도권에서 다 내보내시겠다는 내용의 발언을 대통령께서 김정일에게 한 기록이 대화록 내용에 들어있는 것으로 압니다."
발언의 진위 여부도 논쟁 거리지만,
당시는 이미 미2사단의 평택 이전이 발표된 이후여서 어떤 맥락에서 나온 발언인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정상회담의 가치를 우롱하는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비공개 대화록 존재 논란에 대해 정 의원은
자신이 말한 비공개 대화록은 정상회담의 공식 대화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정 의원이 비밀 대화록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말을 바꿨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치 불법적이고 음모적인 대북 뒷거래가 있는 듯이 떠들다가 이제와서 비밀회담이 아니라 정상회담 내용을 이야기했던 것이라고"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