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安 “일자리 합의기구 신설”…후보 3인 고용정책 차이점은?

2012-10-22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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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주관하겠다는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세명의 대선 후보가 그리는 고용정책이
모두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세 후보들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류병수 기자가 비교했습니다.


[리포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일자리 공약의 핵심은
대통령 주관의 국민합의기구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나누기 등의
사회적 타협을 이뤄내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안철수/ 무소속 후보]
"대통령이 직접 주관해서 국민합의기구, 사회적 대화기구를 운용하고,
실질적인 합의를 이뤄낼 것입니다"

안 후보는 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2년 이상 계속되는 직무는
공공부문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창조 경제론'을 내놓으며 고용확대의 수단을
기술진보에서 찾았습니다.

과학기술과 정보기술의 개발 지원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고용의 질 개선에 중심을 뒀습니다.

공공서비스 일자리 확대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방점을 찍었는데
안 후보의 공약과 궤를 같이 합니다.

하지만, 박 후보의 경우 과학기술 발전이
오히려 일자리를 줄일 수 있다는 점,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경우
기존의 일자리를 그대로 두고, 정규직화 하면서
어떻게 질좋은 일자리를
새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