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돌려막기’ 차단…신용카드 발급 깐깐해 진다

2012-10-22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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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용카드 돌려막기.
당장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지만 결국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이를 막기위해서
앞으로는 신용 카드 발급이 까다로워집니다.

이번달 말 부터
빚이 많으면 카드 발급도 어렵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득에서 빚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이 매달 50만 원을 넘지 않으면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수 없게 됩니다.

월급이 300만원이라면 매월
빠져나가는 원리금 상환액이 250만원
이하여야 카드를 만들 수 있는 겁니다.

카드 돌려막기를 막기 위해
연체가 있거나 석장 이상의 신용카드로
카드 대출을 받은 경우도 신규 발급이
중단됩니다.

현재 신용카드 3장 이상으로
`카드 돌려막기'를 하는
사람은 96만4천명에 이릅니다.

신용카드 이용한도도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가처분 소득이 100만원 일 경우,
신용도가 중간인 5,6등급은 3배인 300만원까지,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는 200만 원까지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저신용층은 가처분소득이
월 50만 원 이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원칙적으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카드사들은 신규 카드 발급 기준을
이번달 말부터 반영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30만건의
신규 카드 발급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