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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우주의 꿈. 이번에는 손에 쥘 수 있을까요.
나로호 3차 발사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 모든 점검을 마친 나로호는 곧 발사대로 이동해
오후에는 발사대에 연결됩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로호가 발사대까지 이송할 장비인
트랜스포터에 실렸습니다.

지난해 실패 요인이었던 페어링 분리 시험과
각종 전기 시험을 마친 나로호가
이제 곧 발사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나로호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발사대까지 1.5km를
한 시간 반에 걸쳐 천천히 운반합니다.

3시간에 걸친 발사대 연결 작업을 마치면
나로호가 비로소 하늘을 향합니다.

[인터뷰 : 박정주/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실장]
기립하기 전에 케이블마스터에 있는
여러 가지 전기적 연결, 가스 연결을 정확하게 연결시키고
오류없이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고도
긴장되는 작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와 발사대 주변은 보안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발사대 주변 3Km 지점부터
일반인과 차량의 출입이 통제됩니다.

발사일이 다가옴에 따라
주변 해상의 선박과 항공기 운항도 전면 금지됐습니다.

발사 당일에는 나로호가 비행하는 경로상의
주민들도 모두 대피하게 됩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굿모닝!]2전 3기 나로호…24일 발사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