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세 번 실패는 없다” 나로호 발사 준비 완료

2012-10-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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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드디어 오늘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로켓 나로호가
최종 발사 리허설을 무사히 마치고
발사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 앞선 두 번의 실패를 딛고
세 번째인 이번엔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각온데요.

(남)고흥 외나로도 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영혜 기자! (네. 나로 우주센터입니다.)
오늘 오후 발사, 아무 문제 없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 11시에 나로호 최종 발사 리허설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발사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발사는 예정대로 오늘 오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나로호는 어제 오전 9시부터 약 6시간에 걸쳐
최종 발사 리허설을 수행했습니다.

최종 리허설은 나로호에 연료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

실제 발사와 똑같이 진행됐는데,
나로호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전기 부품들이
발사 명령을 내렸을 때 제대로 작동 하는지
점검하는 작업이 주로 이뤄졌습니다.

조금 뒤 10시에는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가 개최되는데요,
여기서 어제 최종 리허설 결과와 기상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을 모두 고려해
정확한 발사 시각을 오후 1시경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발사 시각이 정해지면
2시간 전부터 나로호에 산화제를 주입합니다.

그리고 발사 15분 전 컴퓨터가 1초 단위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을 시작합니다.

당초 최대 변수로 꼽혔던 날씨도 오후까지 맑을 것으로 예상돼
나로호는 이제 발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채널에이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