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朴 젊은층-文·安 영남표심…대선 빅3 상대 텃밭 공략

2012-10-2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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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선이 54일 남았습니다.

주요 대선주자들은 서로의 지지기반을
공략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빨간 운동화를 신고 수도권의 젊은 층을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영남 지역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당 청년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운동화를 청년당원들에게 신겨주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우리가 해내면 안 된다고 열나게 돌아다녀서(흐흐)
나중에 여러분 운동화 검사 다 할 것이다, 몇 센티 닳았나"

자신도 IT 업계 직장인들과 만나 스마트폰으로 함께 게임을 하며
젊은 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과거사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도 주목됩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박 후보의 텃밭인
대구와 부산 지역을 방문해 지역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동남권신공항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명박 정부 새누리당 정권이 폐지한
해수부를 부활시켜 바다를 되찾고 해양강국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문 후보는 영남권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를 시작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역시 경남 지역을 찾아
문 후보와 지역표심을 놓고 경쟁했습니다.

쌍용차 희생자 분향소에 이어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공농성 현장을
위로 방문해 노동계 끌어안기에 주력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마음 같아선 의사를 충분히 많은 분들이 알았으니
내려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 후보는 창원에서는 대학생들과 번개미팅을 갖고,
"미래를 보고 사회문제를 푸는 것이 자신의 숙제"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