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76살 초보 감독 도전에…스타들, 한 푼 안 받고 자진 출연
2012-10-30 00:00 문화,문화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스타 배우와 감독, 해외 평론가가
자진해서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있습니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
첫 영화를 찍은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서라는데요.
어떤 영화인지
이정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죽을 죄를 졌습니다 선배님"
주연 배우 안성기, 강수연.
여기에 임권택 감독과 연극배우 손숙, 그리고
세계적인 해외 평론가도 출연합니다.
[안성기]
"뭔가 좀 더 의미있는 그런 행사가 돼야 하지 않느냐 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충무로의 맏형인 강우석 감독은 편집을,
김태용 감독이 조연출을 맡았습니다.
저예산 영화지만,
스태프는 블록버스터급입니다.
정상의 영화인들이 무보수로 참여한 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위원장의
감독 데뷔작이기 때문입니다.
[김동호}
"스태프들 역량으로 비춰볼 때 연출력이 조금 부족한거 아니었던가..(웃음)"
심사위원을 뜻하는 제목처럼
'주리'는 영화제 심사 뒷이야기를
그렸습니다.
15년간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끈
감독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강수연]
"굉장한 신인 감독이 대한민국에 탄생할 것으로 믿고요."
일흔 여섯살에 데뷔한 초보 감독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김동호]
"두 편의 단편영화를 더 만들어보고 그리고 장편, 또는 다큐멘터리에 도전해볼까 그런 생각입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