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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환전소 여직원 살해범 5년만에 검거…도피 중 납치-강도 13건
2012-11-0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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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년 전 안양에서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용의자 3명 가운데
마지막 용의자 최세용이 태국에서 붙잡혔습니다.
최세용은 필리핀 도피생활 중 벌인
13건의 추가 범행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경기도 안양에서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한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46살 최세용,
그제 태국에서 검거된 직후 촬영된 영상입니다.
태국 치앙라이의 한 커피숍에 있던 최씨를
현지 이민당국이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5월 최씨의 아내가
해외로 출국했다는 정보를 통해
최씨가 태국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최씨의 아내가 비자 갱신을 위해
석달 마다 이민청을 찾는다는 사실이
검거의 실마리가 됐습니다.
[전화 인터뷰:차경태 / 경찰 태국 주재관]
"최세용이 처가 (태국으로) 들어올 때 같이 들어온 한국
사람의 명단과 사진을 받았어요. 확인을 해보니까 거기
최세용이가 있는 거에요. 사용한 여권이 동생 여권이에요."
최씨는 도피 와중에도 무려 13건의
납치강도 사건을 벌였습니다.
범행대상은 모두 한국인 관광객으로
지난해 9월 실종된 32살 홍모 씨는
아직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화인터뷰: 정병호 / 경찰청 외사수사과 인터폴계]
"인질강도 자체는 인정하는데 실종자 부분은 자기는 모르겠다는 거죠.
거기서 추궁하긴 어렵고 한국에 와서 자세하게 조사해야죠."
경찰은 최대한 빨리 최씨를 데려올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