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아리랑,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 유력

2012-11-06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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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쯤
불렀을 '아리랑' 이
유네스코의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민족의 한과
고유의 흥을 담아내는 아리랑의 힘.
세계가 감동할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김범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효과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정통 아리랑부터

[효과음]
“너는 누구 아라리요!”
싸이의 월드컵 응원가,


무대 공연까지.

종류도 다양한 구전 민요 아리랑이

유네스코 심사소위원회로부터 ‘인류무형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종 등재 여부는 다음달 초 결정되지만,
등재 권고 판정을 받고
탈락한 사례는 한번도 없어
이변이 없는 한 등재가 확실시 됩니다.


아리랑은 구전 민요나,

일제강점기 춘사 나운규의 영화로만
머물지 않고,


힙합, 광고 음악 등

세대를 이어 끊임없이 재창조 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류상록]
“아리랑이 이 시대를 사는 사람, 전시대 살았던 사람, 앞으로 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정서를 포함하고 있고요. 지금 살아가는 예술가들한테 어머니 같은 존재라 생각합니다.”


아카펠라부터, 보사노바 등

해외 예술가들에게도 아리랑은
흥미로운 소잽니다.

[부티디옹 벤자팁]
“한국 노래지만 외국 사람도 공감할 만큼 쉬운 보편적인 멜로디를 갖고 있다.”


“아리랑 아리랑…”

이제, 세계가 감동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