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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1박 2일로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실화를 다룬 영화를 관람하며
지지층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송찬욱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전북 익산의 5일장과 광주역 등을 찾아
야권 텃밭인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동서화합의 시작이 바로 이곳 광주입니다. 이곳에서 광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스탠드업: 송찬욱 기자]
“박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서 1박을 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담양의 한 리조트에서 묵었는데, 여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민이 있을 때 찾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전화인터뷰: 담양 리조트 관계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계실 때 세 번, 임기 기간 중에 두 번 오셨고요. 임기 후에 한 번 오셨어요.”

박 후보는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갈등을 보였던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규제하지 않는 온건론을 채택해
내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고문피해를 다룬
영화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해
민주 후보임을 부각했습니다.

앞서 문 후보는 사람 중심, 복지 우선 등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4원칙을 제시했고
이틀째 부산을 방문한 안 후보는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굿모닝!]朴, 표심잡기 첫 외박…文-安 시사회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