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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단일화 여론조사 ‘지지도 vs 경쟁력’ 갈등 물어보니…
2012-11-2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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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단일후보로 누구를 더 지지하느냐.
문재인 후보가 원하는 질문입니다.
박근혜 후보와의 대결에서 누가 이기겠냐
안철수 후보가 원하는 질문입니다.
두 후보가 원하는대로 실제 질문을 해봤습니다.
보도에 이종식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 측은 야권 지지자들에 한정해
‘단일 후보로 누구를 더 지지하냐’고
묻고 싶어 합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단일 후보 선호도면에서
대부분 우위를 점해왔기 때문입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 측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박근혜 후보와 1대1 가상대결 방식의 질문을 하고 싶어 합니다.
박근혜 후보와 대결에서
더 경쟁력 있다는 여론이 많다는 판단에섭니다.
실제 유권자의 대답은 어떨까요.
[김연중 / 경기도 군포]
(문 캠프 질문 방식-단일 후보로 누구 더 지지하나)
“당도 있어야하고 조직도 있어야 하고 여론조사대로 하자면 문 후보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죠.”
(안 캠프 질문 방식- 박근혜 VS 안철수 누가 이기겠나)
"안 후보가 이길 수 있죠. 무당파 중도층 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소외됐던 분들이 안쪽으로지지하지 않을까“
문 후보를 지지하지만 가상대결 방식 질문에선
안 후보 측 의도대로 유리한 답변이 나옵니다.
박근혜 후보 지지자에게
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를 물을 경우엔
박 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역선택'의 대답이 나오기도 합니다.
[장상철/경남 양산시/박근혜 후보 지지자]
“안정적인 문재인 후보가 낫지 않겠어요. 아무래도 20-30대는 안철수 후보가 안 된다면 박 후보 쪽으로 많이 옮겨가겠죠.”
여론조사 시기와 방법도 변수입니다.
중장년층에서 비교적 지지율이 높은 문 후보 측은
주중인 23, 24일에 집전화로 조사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반면 20~3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안 후보 측은
주말과 휴일에 휴대전화로 여론을 수집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