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각종 여론조사 결과 朴-文 오차범위 내 초접전

2012-11-26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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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철수 후보의 사퇴 직후
여러 여론조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나
향후 정국은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박성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가 사퇴한 뒤 이틀 동안 실시된
6개의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대체로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대혼전었습니다.

M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후보가 41.2%로 39.2%를 얻은 박 후보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SBS와 TNS코리아가 발표한 결과에선 박 후보가 43.4%를 기록해 37.6%를 얻은 문 후보를 5.8%P 차로 따돌렸습니다.

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발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 후보가 44.7% 지지를 얻었습니다.

41.3%를 기록한 문 후보보다 근소하게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이밖에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 KBS와 미디어리서치, 매일경제와 MBN이 24,25일 각각 실시해 어제,오늘 잇따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습니다.

안 전 후보 사퇴 뒤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기관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부동층이 많이 늘어난 것도 특징입니다.

[전화녹취 / 윤희웅 한국여론연구소 전문위원]
"문재인 후보는 단일후보가 됐지만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을 100% 흡수하지 못했고, 안 후보 지지층이 상당부분 부동층으로 이동했습니다."


결국 안 전 후보를 지지했던 무당파와 부동층을 어떻게 잡느냐가 이번 대선 승부의 핵심이라는 얘기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