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안철수, 오후 캠프 해단식 참석…정치권 촉각

2012-12-0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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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그동안 행적이 묘연했던 안철수 전 후보가
드디어 오늘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 오늘 오후 열리는 캠프 해단식에서
문재인 후보 지원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남) 표심을 가를 중대변수인
TV토론도 내일로 다가오면서
후보 진영마다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첫 소식, 이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철수 전 후보가 오늘 오후
공평동 사무실에서 열리는 해단식에 참석합니다.

전격 사퇴 선언을 하고
모습을 감춘지 열흘 만입니다.

정치권의 최대 관심은 안 전 후보의 향후 행보.

안 전 후보는 지금껏
문 후보에 대한 확실한 지지 의사를 내놓지 않아
민주당의 애간장을 태웠습니다.

지난주 가졌던 손학규 고문과의
비공개 회동에서도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손학규/민주당 상임고문(지난달 30일)]
"(안철수 전 후보를 만나셨는데요. 무슨 얘기를 나누셨나요?)
(웃으며 대답 회피)"

이번 해단식에서 안 전 후보는
어떤 방식으로든 문 후보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안 전 후보가 문 후보 선대위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게 정치권의 시각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TV토론도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간 입장이 엇갈리는 대북 문제 등
이념 문제를 중심으로 치열한 '입심 대결'이 전개돼
부동층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후보 진영에서는 TV토론에서
표심이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고 일정을 최소화하며
토론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