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대체복무제 도입”…문재인, ‘10대 인권정책’ 맞불

2012-12-11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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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대체복무제 도입을 포함한 10대 인권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출신인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을 영입하는 등 세 불리기에도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장석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10대 인권정책을 발표하며
대체복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양심과 신념에 기초한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도입하여 양심의 자유와 병역의무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10대 정책에 넣진 않았지만 질의응답 과정에서
그동안의 민주당 입장과 달리
북한 인권 문제에 보다 적극 개입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대선후보]
"북한 당국으로 하여금 북한 인권의 개선을 위한 조치를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후보는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덕룡 민화협 상임의장 등 옛 상도동계 일부 인사도 영입했습니다.

김 의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민주화는 후퇴하고 국민통합은 더 멀어질 것이라며
문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덕룡/민화협 상임의장(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성숙한 민주주의와 국민 내부의 통합, 그리고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그래도 문재인 후보에게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채널에이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