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전기장판을 <약>으로 했을 땐
평균 12.3 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발생하는데요,
이걸 <중>으로 올리는 순간 그 수치가 훅 뛰죠.
평균 23.1 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측정됐습니다.
<강>으로 하면 최고 71.1 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나오는데
이는 <약>으로 했을 때의 나오는 전자파의
3배에 달하는 수칩니다.
여기서 <밀리가우스>는 전자파 세기를 나타내는 단윕니다.
여) 보통 가전제품에서는 3~4 밀리가우스 수준의
전자파가 방출되는데요,
이정도 수준의 전자파에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남)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안담을 순 없죠.
전자파 무섭다고 전기장판을 안 쓸 순 없습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올바르게 사용하느냐... 하는 건데요.
다들 잘 사용하고 계시겠지만
손아롱 아나운서가 전기장판의 올바른 사용법,
오늘 확실히 정리해 주시죠.
여) (표) 전기장판 전자파 노출 줄이는 법!
춥다고 무조건 <강>으로 올리지 마시구요,
일정 온도에 올라 따뜻해지면
온도를 낮춰주세요.
전기장판의 축적된 열이
계속해서 바닥을 따뜻하게 해주니까요.
또 두꺼운 이불을 깔아서
열선과의 거리를 최대한 멀리하면
최대 90%까지 전자파를 낮출 수 있다고 하네요.
남) 네, <전자기장 환경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한국 기계전기전자시험 연구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요,
평균 전자파가 2밀리가우스 이하인
환경 인증 제품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한국 11면)
교수신문이
2012년을 상징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했습니다.
<거세개탁>.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 라는 뜻입니다.
남)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 참 암울한데요.
거세개탁은 초나라의 충신 굴원이 지은
<어부사>에 나오는 말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있기 힘들다는 의미죠.
여) 세상은 어지럽고 혼탁한데
출구가 영 보이질 않았던 2012년..
정말 모두가 힘들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물론 2012년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그럼에도 이 <거세개탁>이 올 해의 사자성어로 뽑힌 이유!
아무래도 대선과 총선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남) 맞습니다.
2위와 3위에 오른 사자성어도 볼까요?
나라를 다스리는 권력은 백성에게 있다.. 는 뜻의
<대권재민>이 2위구요,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 는 뜻의
<무신불립>이 올해의 사자성어 3위에 뽑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