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보세]12월 26일 오늘의 1면 기사

2012-12-26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오늘신문은 동아일보 1면 먼저 펼쳐 보겠습니다.

서울 마포대교 아래,
하얗게 얼어붙은 한강 사진이 실렸습니다.

제목이 눈과 얼음의 퍼즐 맞추기,
한강을 도화지 삼아 그 위에 기하학적인 거대한
무늬가 그림을 그린듯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한강이 얼어붙은건 최근 7년 동안 중에
가장 시기가 빠른 것이라고 하네요.

계속해서 동아일보 머릿기사도 함께 살펴 볼까요.

박근혜 당선인이 공기업 낙하산은 안된다며
현 정부에 경고를 했다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군요.

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공기업, 공공기관에 전문성 없는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선임해서 보낸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민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이고,
다음 정부에도 부담이 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최근 현 정부의 청와대 참모들이
공기업과 공공기관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일부 관료, 군, 경찰 출신들이
자신들의 전문성과 관련이 없는 공공기관에
감사로 가는 등의 인사 행태를 보이는 데 대해
강력히 경고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잠시 후, 이 내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 다음은 조선일보 보실까요?

예산안 관련 야 입장 수용했다.

무슨 말이냐 하면요.
내년도 예산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재정 건전성을 감안해 국채 발행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국채 발행에 반대하는
야당 입장을 사실상 수용한 것이란 겁니다.

박 당선인은
"불필요하고 중복된 정부의 예산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데까지 줄이면서,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6조원의 예산 재원을
마련하고, 꼭 필요한 만큼만 국채 발행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새 정부의 예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다룬 기사가 또 있죠?

여) 한국일보 1면을 보시죠.

박근혜 당선자의 공약 후유증이
우려되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기간 중 다양한 이해집단의 표심을 잡기 위해
무리하게 쏟아낸 공약들이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택시업계 ▲금융 소외계층 ▲주거 불안계층 등
특정 집단을 위해 제시된 대선 공약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막대한 재정 부담과 도덕적 해이 확산 등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는데요,

택시업계 지원 방안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습니다.

박 당선인과 새누리당은
택시 운전사들의 표를 의식해
야당과 함께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버스업계가 법 개정 즉시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당초 택시업계 지원에 부정적이었던 국토해양부가
대중교통법 개정 대신 복지기금 조성, 택시기사 임금 인상,
공영차고지 지원 등 수천 억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특별법을 마련 중이죠.

가계부채 해소와 하우스푸어 해결 공약도
마찬가지에 해당합니다.

집권 5년간 증세 없이 48조원의
복지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의 실현 가능성에도
의문이라는 겁니다.

박 당선인이 대선 기간 중 쏟아낸 공약을
무리하게 추진하다 보면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남) 조선일보 1면 보시죠.

철도안전 세계 1위는 거짓말,
국토부 "사고 건수 통계 왜곡"… 코레일 "철도연맹 통계 쓴 것"
이게 무슨 말일까요?

코레일은 지난 6월 철도 회사들의 모임인
국가철도연맹(UIC)의 통계를 인용, "코레일이 안전성과 정시 운행률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이에 기획재정부는 올해 실시한
'2011 공기업 서비스 글로벌 경쟁력 평가'에서
코레일을 '우수 공공기관'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국토부가 재분석했더니
"2010년 탈선 사고 4건, 건널목 사고 17건이 발생했지만
코레일은 국가철도연맹에 탈선 사고 0건, 건널목 사고 8건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겁니다.

"정시율도 5개국과 비교한 뒤
세계 1위라고 발표했다"는게 국토부의 지적입니다.

코레일은 "국토부가 KTX 민영화를 두고 코레일과 갈등을 빚자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며 항변했다는 군요.

여) 음악듣는거 좋아하시죠?
온라인 음악 이용료가 내년부터 2배 오릅니다.

국내 음원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가 1월 1일부터 월 3000원짜리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서비스 이용료를
6000원으로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업계 1위인 로엔이 음원 이용료를 인상하면서
다른 음원 유통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내 업체들의 음원 유료 이용자는
400만명이 넘는데, 기존 음악 서비스 이용자들은
6개월간 유예 기간을 거쳐 오른 요금을 내게 된다고합니다.

지금까지 1면 기사 살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