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보세]탈영 군인, 트럭 훔쳐 도주 중 사고…헌병대 체포

2012-12-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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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대를 탈영한 군인이 트럭을 훔쳐 몰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체포됐습니다.

다행히 무장을 하지 않아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한우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인근 도로.

가로수 기둥은 긁혀 있고
곳곳에 유리와 플라스틴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사고 트럭의 오른쪽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젯밤 10시50분쯤.

경기 연천군에 있는 5사단 부대를 탈영한 강모 일병은
포천시 사직리에서 트럭을 훔친 뒤
곧장 서울로 차를 몰았습니다.

“탈영한 강 일병은 훔친 트럭으로 이 곳 가로수를 들이박은 뒤 트럭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과 헌병대는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오늘 새벽 서울 화양동 근처에서
강 일병을 체포했습니다.

[녹취: 노원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10초

“지구대 경찰관이 지갑을 떨어뜨려서 그걸 갖고 신원을 파악했고요. 해당 부대에 연락을 했습니다..”

강 일병은 총기를 갖거나
무장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과 경찰은 정확한 탈영 경위를 파악하고
평소 군생활에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