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먼저 방송 리포트부터
보시겠습니다. 대선이 끝난 뒤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재검표 주장이 제기돼 왔는데요.
(여)
박지원 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이에 동조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남) 한편 원내대표 선거는 내일 치를
예정입니다. 이설 기잡니다.
(남)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경선이 내일 치러진다는 소식을 방금 전해드렸는데요.
어제 하루 종일 민주당내에서 경선과 추대 사이를 오락가락했다는 기사, 중앙일보에 실려 있습니다.
(여)
이는 신계륜 후보의 출마와 관련있는데요.
노무현계이자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열이자 민평련 소속인 신계륜 의원은
26일 민평련 송년회에서 변화와 쇄신을 위해 헌신하겠다 수위라도 시키면 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김한길 의원에 대한 추대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계파간 갈등이 재연되는 걸 막고 당의 콘트롤 타워를 만들기 위해 김한길 의원을 합의 추대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남)
하지만 이날 하루종일 휴대전화를 꺼놓고 고민을 거듭하던
신 의원이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힘으로써 유인태 의원을 중심으로 한 중진그룹도 더 이상 추대를 추진하기 힘들게 됐다는 겁니다.
또 박기춘 전병헌 의원도 후보 등록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여)
원내대표 경선이 성사될 경우 부산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등장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의원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문 전 후보가 비대위원장 선거를 통해 다시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동아 6면 헌재 소장
(남)
동아일보 보시겠습니다.
임기 만료 3주 남은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은 누가 임명해야 하는 걸까요. 이명박 대통령일까요, 박근혜 당선인일까요.
새누리당 핵심관계자는 26일 1월21일 임기가 만료되는 헌재 소장 임명과 관련해 청와대와 아직 논의된 게 없고 대통령의 임명 사항이라 당에서 먼저 언급할 일도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여)
그러나 정치적으론 임기가 2개월 남은 대통령과 5년을 새로 시작하는 당선인이 공존하는 시기에 “함께 의논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정치권에선 헌재소장과 공석인 검찰총장 인사가 박근혜 인사가 될지 MB 인사가 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원활한 MB-박 인수인계 공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라는 겁니다.
임기말 권력기관장 및 공공기관장 인사 협조가 잘 되지 않으면 이명박 정부 초기에 벌어졌던 공공기관장에 대한 밀어내기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동아 10면 뉴스 등 공짜 없는 유료콘텐츠 장터 문연다
(남)
계속 동아일보 10면 보시겠습니다.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을 만든 카카오가 만화 음악 영화 뉴스 등 콘텐츠를 파는
새 스마트폰 서비스 ‘카카오 페이지’를 내년 1분기에 시작한다고 합니다.
(여)
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에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든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하는데요, 이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는 공짜라는 인식이 바뀔지 주목됩니다.
(남)
그동안 포털은 언론사의 뉴스, 만화가의 웹툰 등을 헐값에 사들여 무료로 서비스하고 광고수익을 챙겼습니다. 그 결과 다른 판매처가 없는 콘텐츠 창작자들은 포털 등의 횡포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품질을 높이는 대신 저가 출혈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는 콘텐츠를 일정액 아래로는 팔수 없게 최저 가격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여)
우선 인기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새 작품 동의보감을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키로 했는데요, 이같은 노력이 콘텐츠 제작자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수단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