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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세]1월 2일 문화·기획면 주요기사
2013-01-02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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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순) 손아롱 아나운서 운전면허증 있으세요?
(아) 있긴 한데 장롱 면허에요. 운전 잘 못합니다.
(순) 그럼 운전하면 '김여사'처럼 되는 거 아닙니까?
(아) 연습하고 나가면 그 정돈 아니겠죠. 그런데
'김여사' 시리즈 가만히 보면 웃을 일만은 아닌 것 같아요.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초보 운전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요?
(순) 맞습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난폭하고 배려없는 운전은
우려할 만한 수준인데요. 채널A와 동아일보가 우리나라의
난폭한 운전문화를 바꾸기 위한 연중기획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김태욱 아나운서에게
물어보겠습니다.
김태욱 아나운서.
(태욱) 네. 저도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만
초보 시절 모든 차들이 나한테 달려오는 건
아닐까 할 정도로
가슴 덜컹 한 일이 많았는데요.
이게 단순히 초보여서 그런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의 반칙 운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동아일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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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이여사'와 한국의 '김기사'를 비교해 봤습니다.
주재원 남편을 따라 일본에 살고 있는
도쿄의 '이여사'.
면허를 한국에서 취득하고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도쿄는 우리나라와 차선과 운전석이 정반대죠.
운전 정말 헷갈릴 만도 한데
일본, 교통 선진국답게 별다른 시행착오를 겪을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신호체계에 익숙하지 않아 머뭇거린적이 많았지만
뒤차의 경적 소리를 들은 것은
운전하는 2시간 내내 딱 한 번뿐이었다고 하는데요.
반면 한국은 어떨까요?
'김기사' 출동합니다.
출근 시간대가 되자 오거리는
신호를 놓치지 않기 위해 꼬리 문 차들로 빽빽했고
빨간불이 켜져도, 교통경찰이 경광봉을 휘두르며 막아도
소용없죠.
반칙운전의 사회적 비용도
서울시에서만 연간 4조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신설동 로터리를 조사해봤더니
아침 출근시간에 꼬리 물기로 다른 차의 진행을 방해한 차량만
200대를 넘었습니다.
운전 습관은 사람의 마음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올해부터는 초보 운전자를 배려하고
교통질서도 잘 지키는 원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 계속해서 동아일보 보시겠습니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스포츠 희망 뉴스 어떤 게 있을까요?
뭐니뭐니해도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우승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달 이었죠.
김연아 선수는 복귀 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201.61점을 받으며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렀는데요.
드디어 3월 중순에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 피겨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제목도 재미있습니다. 마오 걱정? 걱정 마오!
당연히 승리는 우리 김연아 선수의 몫이겠죠.
여기에 야구 희망 뉴스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3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도전하는 WBC 대표팀이
3월에 첫 우승에 도전하고요.
LA 다저스 류현진과 신시내티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맞대결도
야구팬들이라면 올시즌 가장 가슴 설레일 만한
명장면이 될 것입니다.
이번엔 영화 소식 한번 볼까요.
지난해 한국 영화 관객이 1억명을 돌파했고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기도 했죠.
그렇다면 2013년 영화계는 어떨까요?
중앙일보 보시면요.
2013년 충무로의 흐름, 한 마디로 '세계화'라고 정리했습니다.
봉준호, 박찬욱, 김지운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3인방'이
올해 충무로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세계 무대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새로운 빙하기를 맞은 2031년을 배경으로 한 SF영화
'설국열차'를 올 여름 선보이고요.
박찬욱 감독은 2월 개봉을 앞둔
니콜 키드만 주연의 '스토커.'
김지운 감독은
전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스타일의
보안관 영화 '라스트 스탠스'를 준비 중입니다.
100% 할리우드 자본으로 만든
첫 한국영화도 개봉하는데요.
신하균 주연의 '런닝맨'입니다.
그만큼 충무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건데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어 '한국산 할리우드 영화' 의 대박을
기대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