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바로 '도전'이라고 합니다. 작년에는 '힐링'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기업은 물론 개인 스스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말이겠죠.
(아) 그렇군요.
특히 취업난에 힘들어하고 있는 청년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한 얘긴 것 같습니다.
김태욱 아나운서도 친한 후배들에게 '힘들어도 참고 견뎌라'보단 '
이런 말 해주고 싶으시죠?
(태욱) 네. 그리고 후배들에게 오늘자 동아일보를 한 부 사주고 싶네요.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안주머니에 있는 사직서를 시원하게 던지고 싶다는 생각 해 보셨을텐데요.
실행에 옮긴 다섯 남자의 이야기가 동아일보에 실려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엄친아'로 불리던 조성우 대표.
착실하게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에서 늘 허전함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스펙’ 쌓기에 공을 들였지만 정작 진짜 꿈을 위해 도전해 본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소셜커머스 붐이 불었고, 할인 쿠폰을 덤으로 주는 사업모델을 구상했는데요. 덤으로 더 준다는 의미에서 ‘덤앤더머스’라는 벤처기업을 열었습니다.
쉽지 않은 창업, 풍파와 우여곡절을 겪었죠. 이후 덤앤더머스는
지난해 8월 생수, 탈모용품, 와이셔츠를 비롯해 직장인이 정기적으로 필요한 아이템들을 한 달에 한 번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내놨고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덤앤더머스’의 사훈은 ‘Doing First’, 즉 '실행이 먼저'라고 합니다. 안정된 직장을 과감히 포기하고 창업에 도전할 때도,
보기 좋게 실패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때도
사훈이 큰 힘이 됐다고 하는데요.
나와는 너무 먼 얘기라 생각하고 있는 분들, 조 대표의 말처럼
혹시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하지 않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쯤 스스로 질문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사도 청년들 얘깁니다.
인수위 출범과 발 맞춰 대학생들이 박근혜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과 하지 말았으면 하는 점을 꼽아봤습니다. 중앙일보 볼까요.
20대 대학생들이 새 대통령에게 가장 원하는 건
'일자리'와 '포용', 그리고 '민생정치'였는데요.
새 대통령이 해야 할 일 10가지 중 1위는 박 당선인이 대선 선거전에서 사용한 로고, 'ㅂㄱㅎ'을 'ㅂ=보고, ㄱ=기억하고, ㅎ=행동해 달라”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문재인과 결혼해 주세요'라는 이색 제안도 4위에 올랐습니다. 대학생 배경진씨는 “두 분이 결혼하라는 게 아니라 문 전 후보를 찍었던 48%의 유권자들을 포용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하지 말아야 할 일' 가운데 첫째는 바로 복지 남용이었는데요. '우리 돈 당겨 쓰지 말아 주세요'란 요구인 셈이죠. 범람하는 복지 공약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지 말라는겁니다.
젊은층까지 미래의 경제적 부담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도 재미있고 재치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밖에
대학생들의 고언, 박근혜 당선인도 귀기울여야 할 내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동아일봅니다. '경찰 위의 SNS'. 제목부터 확 눈에 띄죠.
인터넷 해커들이 미국 고교 미식축구팀 집단 강간 사건을 자발적으로 수사한 건데요. 인터넷 해커들은 여고생 강간 사건 관련자들이 SNS에 올린 동영상과 사진, 문자메시지를 검색해 지난주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그녀가 원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데 정말 강간이라고 할 수 있나?”
“그녀도 원했을 수도 있어. 마지막 소원이었을지도 몰라.” 등
이런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피해자를 강간 하기 앞서 쏟아냈는데요.
그런데 앞서 경찰은 성폭행을 주도한 학생 두 명만 체포하고 사건을 서둘러 종결하려 했었죠. 궁지에 몰린 가해자와 경찰은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인터넷 수사대를 계기로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미국 전역에 들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