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를 대표하는 100년 넘는 역사의 ‘1913송정역시장’. 진흙 바닥에 생선냄새 가득했던 이 시장이 3년 전부터 활기를 띠고 있다. 오래된 가게들이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고, 감성 간판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기 때문! 그 시작은 바로, 청년 사장들의 창업이다. 특히 시장의 청년상인 1호인 정승오(38) 씨와 아내 황연(38) 씨는 추억의 간식인 크로켓을 팔아 연매출 3억 원을 달성했다. 전통시장을 겨냥해 빵 중에서도 크로켓을 아이템으로 선택한, 자신감만큼은 넘쳤던 동갑내기 부부. 그도 그럴 것이 부부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유명 호텔 베이커리의 제빵사와 파티시에였다. 이 때문일까, 부부의 크로켓을 먹는 손님들은 하나같이 의문을 가진다. 떡이냐, 빵이냐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
#. 크로켓부부의 굳세어라 청춘아
왜 부부는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하게 됐을까. 직업 군인이었던 승오 씨는 전역 후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제빵사가 되었다. 어렵게 입사했지만, 무언가를 만들어 기쁨을 주는 일을 원했던 승오 씨에게 회사 일은 직업 그 이상도 아니었다. 여기에 나이 어린 선배들과의 사이도 좋지 않아, 혼자 끙끙 앓는 시간이 많았다는데... 결국 당시 직장 상사이자 아내였던 황연 씨가 남편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황연 씨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전통시장 청년창업. 뭔가 대단한 창업을 하기엔 승오 씨의 퇴직금 천만 원은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연이 씨는 적은 임대료로 입점하기 위해 남편 몰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게 됐다. 일주일 동안 밤을 새며 작성한 사업계획서가 통과되고, PPT면접과 발표, 시제품 회의 등 모든 단계를 거쳐 60:1 경쟁률을 뚫고 지금의 위치에서 수제 크로켓 전문점을 차릴 수 있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
다른 회차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SNS 회원정보 입력
이름
이메일
@
연락처
-
-
※ 주의사항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여 구매자 확인이 안될 경우 환불, 또는 결제 취소가 불가하며,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여 발생하는 손해는 회사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채널A의 각종 서비스를 사용하여 인터넷에 올려진 정보를 얻고자 하실 때에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채널A가 제공하는 모든 제반 서비스를 이용하여 연결(링크)된 사이트에 수록되어 있는 정보 중에는 회원의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불쾌감 또는 피해를 주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채널A의 각 사이트 및 동호회 서비스 등에서 채널A 사이트 외부로의 링크 결과 열람하시는 사이트에서 현행 국내법상 불법이거나, 사회의 일반통념, 질서 및 미풍양속 등에 어긋나는 내용을 사전에 차단 하는 것과 관련하여 채널A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채널A는 네트워크에 링크된 모든 사이트에 수록된 자료의 정확성이나 상표법, 저작권법 등의 관계 법령의 준수 여부에 대하여 어떤 책임도 부인합니다.
회원님들께서는 채널A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웹사이트 또는 제3자에 의하여 채널A네트워크 상에서 작동되거나 제공되는 모든 정보, 상품들은 채널A의 통제 권한 밖에서 제작, 게시 및 작동되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회원들이 복제 인용 등의 방법으로 채널A 사이트 안에 다른 사이트의 콘텐츠를 제공하였을 경우, 콘텐츠의 내용은 제3자에 의하여 개발되었고 회원에 의해 게시되었므로 채널A의 책임 여부와는 무관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채널A가 스스로 제공하는 콘텐츠에 관하여는 위에 열거된 법령과 혹시 누락된 법령일지라도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채널A의 서비스에 관하여 일반적 혹은 관계 법령의 준수에 관한 조언을 하고자 하실 때에는 언제나 홈페이지에 게시된 담당자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