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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36회 2023-07-08 | 36 회

여느 촌(村)사람들처럼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는 명숙 씨. 결혼 후 시작한 농사일이 벌써 40년이 넘었음에도 쉬워지기는커녕 날이 지날수록 더 힘들게만 느껴진단다. 그녀를 힘들게 하는 건 30년 동안 매일 찾아오는 허리 통증. 점점 심해지는 통에 이제는 다리까지 절뚝이게 됐다는데. 과거, 어려운 살림살이에 쉴 새 없이 일하느라 청춘을 다 바쳤다는 그녀. 그 흔한 다방 한 번 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단다. 매일 해가 저물고 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에 밤을 새우는 날이 허다하다는 명숙 씨. 그런 그녀를 볼 때마다 남편은 그저 제 탓인 것 같아 미안하기만 하다는데. 과연 명숙 씨는 허리에 깊이 파고든 인생의 무게를 덜어내고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두 길동무가 준비한 인생 치유 프로젝트
[꽃길만 걸어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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