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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시한 5시간 남기고…429조 예산안 ‘진통’

2017-12-02 19:03 뉴스A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국회는 내년 예산안 처리를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법정시한은 오늘 자정인데, 그 안에 통과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석호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금 국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사내용]

여야는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오늘 하루 종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의원실 앞인데요,

조금 뒤부터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이 다시 모여서 막판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429조 원 예산안 협상의 핵심 쟁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지원 문제인데요,

여야가 규모와 시기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조금전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민생 예산"이라는 여당에 맞서 야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표퓰리즘 예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예산안 처리는 가능합니까?

일단 국회는 당초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던 본회의를 밤 9시로 연기한 상황입니다.

그만큼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가 크다는 겁니다.

일단 예산안 지각처리는 불가피해보입니다.

오늘 밤 여야가 합의하더라도 물리적으로 예산안을 조정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법정시한 내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는 불명예를 안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여야가 일괄 타결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전격적으로 내일 새벽에 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ully21@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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