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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호텔 화재로 한인 최소 1명 숨져
2018-01-22 11:06 뉴스A 라이브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한국인 관광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사망자 1명도 한국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네, 국제붑니다.)

정확히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어느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현지시간 20일 오후 6시쯤 체코 프라하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투숙객 4명이 숨졌는데, 그 중 1명이 21살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사망자 1명도, 숨진 여성과 함께 여행 중이던 한국 여성으로 보입니다.

현지 경찰은 한국 대사관측이 제공한 사진을 토대로 인상착의 등을 파악해 사망자의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중인데요.

이르면 오늘 오전중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에 투숙했던 한국인은 모두 3명으로, 1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문]화재가 발생한 호텔이 한국인이 많이 묵는 호텔인가요?

네, 외교부를 통해 직접 확인을 해봤는데요.

이 호텔은 프라하 중심가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평소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 당시 호텔 안에 있던 투숙객 40여 명이 대피했지만, 한국인 사망자는 유독가스 때문에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해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사망자 가족들이 체코로 가 신원을 직접 확인할 예정인데요.

주 체코 대사관 측은 운구 절차 등 필요한 조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한편 미국에서는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인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연방정부 폐쇄, 즉 셧다운 사태로 인한 업무 마비 상태가 오늘로 이틀째를 맞았는데요.

백악관은 민주당을 비난하는 내용의 자동응답 전화메시지를 녹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악관에 민원전화를 하면, "민주당이 이민 관련 논쟁에 대한 볼모로 우리 군과 국가 안보상 필요한 예산을 붙잡고 있어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는데요.

백악관 예산국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연방정부 폐쇄가 계속돼 트럼프 대통령이 피해를 보길 바란다"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앞으로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른바 '셧다운' 사태로 미국 자유의 여신상이나 국립공원들이 문을 닫는 등 현재 모든 공공서비스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ke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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