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틀 전 국회 법사위에서 집단 퇴장했었지요.
그러자 오늘은 자유한국당이 상임위 심사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싸우지 말자고 어제 했던 합의는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실이 텅 비었습니다. 심사를 기다리는 법안 뭉치들만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법안 심사 거부에 나서며 오늘 열릴 예정이던 국회 상임위가 모두 멈춰섰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검찰 문제를) 국회까지 끌고 와서 국회를 파행시킨 겁니다. 그에 따른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하는… "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부하자 맞불을 놓은 겁니다.
민주당은 볼모 정치라며 비판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생 법안을 볼모로 하고 국회 전체를 볼모로 잡는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2월 임시국회가 '빈손'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최동훈
그러자 오늘은 자유한국당이 상임위 심사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싸우지 말자고 어제 했던 합의는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실이 텅 비었습니다. 심사를 기다리는 법안 뭉치들만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법안 심사 거부에 나서며 오늘 열릴 예정이던 국회 상임위가 모두 멈춰섰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검찰 문제를) 국회까지 끌고 와서 국회를 파행시킨 겁니다. 그에 따른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하는… "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부하자 맞불을 놓은 겁니다.
민주당은 볼모 정치라며 비판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생 법안을 볼모로 하고 국회 전체를 볼모로 잡는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2월 임시국회가 '빈손'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