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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전원회의 내일 소집…비핵화 논의?
2018-04-19 19:38 정치

서울과 워싱턴에서 착착 준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김정은은 갑자기 내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예정에 없던 노동당 전원회의를 내일 소집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혁명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핵심은 비핵화 여부입니다.

미국과 간격을 좁혀가고 있는 만큼 핵 포기에 대해 내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은 지난 2013년 같은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 개발과 경제 발전을 양대 축으로 삼고 국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노동당 전원회의 (지난 2013년)]
"경제 건설과 핵 무력 건설을 병진시키는 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제시하였다."

그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 핵 개발을 독려해 온 만큼 노선 수정에 대한 주민 설명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북한의 새로운 노선에는 대남, 대미, 대외관계 개선,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평화공존 의지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이 트럼프와 담판을 앞두고 확실한 핵 포기 의지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kwak@donga.com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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