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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뉴스A LIVE 333 뉴스
2018-07-18 11:48 뉴스A 라이브

[리포트]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서울 대방동의 한 거리. 119 구조대원이 80대 할아버지의 상태를 살핍니다. 폭염에 탈진한 겁니다.

[인근 주민]
쉬었다 간다고 하셔서 쉬었다 가시라고 그랬는데 '아이고 어지러워' (하시더니….)

이같은 온열질환자는 올 들어 630명을 넘겼고 그 가운데 65%는 최근 열흘 간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도 6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이 택시 아래를 확인하더니 시민들과 함께 택시를 들어 올립니다. 그젯밤 충북 청주의 한 도로에서 한 여성이 택시에 받힌 뒤 밑에 깔려 의식을 잃은 겁니다. 모두 힘을 합쳐 꺼낸 끝, 그래도 빨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트럭이 좌회전하는 순간 흙탕물이 솟아오릅니다. 순식간에 도로를 덮친 흙탕물. 어제 낮 서울 충무로역 인근 매설된 상수도관이 터진 겁니다. 반경 5m까지 사람 키 높이 만큼 도로가 주저 앉기도 했습니다.

[홍병화 / 인근 주유소 직원]
"도로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막 올라왔어요. 주유소가 물에 잠기는 줄 알았어요."

서울시는 많은 차량이 도로 위를 지나면서 생긴 진동 때문에 상수도관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네 살배기 어린이가 어린이집 차량에 7시간이나 방치돼 숨졌습니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인솔교사가 오후에서야 부모에게 아이가 등원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는데 "아침에 보냈다"는 얘기에 찾아보니 이미 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검찰이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판매한 대진침대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5월 피해자 180명이 상해와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겁니다.

고3 시험지가 유출된 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도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이 됐습니다. 의사인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행정실장에게 부탁했고 최근 기말고사 전 과목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중간고사까지 전달받은 것으로 경찰은 확인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기말고사를 다시 치르기로 하고 해당 학생은 자퇴하기로 했습니다.

최저임금 논란이 여전히 거셉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정부의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이 나왔습니다. 소득 하위 20% 노인들의 기초연금을 내년에 월 30만 원으로 올리고 청년들에겐 구직활동지원금이 6개월 동안 50만 원씩 지급됩니다.

또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해선 임대료나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상공인 측은 "잔불만 끄려 한다"며 "발등에 떨어진 최저임금 자체를 해결하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부담입니다. 물가 인상 바람이 식품과 외식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식품·제과업체들이 가공식품 가격을 최대 30% 넘게 올렸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의 진통이 당분간 계속될 듯 합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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