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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력기구 “핵 중단 증거 없다”
2018-08-22 11:06 뉴스A 라이브

국제 원자력 기구가 북한이 실제로 핵활동을 멈추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전 북한이 비핵화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상반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상연 기자! (네, 국제붑니다)

1. 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리포트]
1. 핵 감시 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북한이 핵 활동을 중단한 아무런 증거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키고 있는 상황과 핵 관련 발언들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 4월 말과 5월 초 영변의 재처리공장에서 증기가열기를 가동한 흔적을 포착했다는 내용도 담았는데요,

IAEA는 안보리 제재 위반인 이런 활동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틀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추가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 한 것과는 대조적인
내용입니다.

하지만 IAEA는 스스로 북한의 핵 활동 감시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인정했는데요,

2009년 북한이 영변에서 IAEA를 추방한 이후 입국 조사가 불가한 상황에서 위성사진과 공개된 정보들을 통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미 재무부는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한 러시아 해운 회사 2곳과 선박 6척을 제재했습니다.

이들은, 안보리가 금지한 정제유 제품을 북한 선박에 옮겨 실은 행위를 하다 적발됐는데요,

재무부는 러시아 선적 패트리어트 호가 북한 청림2호에 석유 1500톤을, 천산호에 2000톤을 환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법 환적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간 석유는, 노동당 외화벌이 조직인 '39호실' 산하 태성은행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대북 독자 제재 발표한 것은 이달에만 3번째인데요,

므누신 재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제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북에 대한 고삐 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에이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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