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 태풍 솔릭이 6년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상입니다.

지금도 강한 중형급의 새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북서진 중인데요.

내일 새벽, 제주 서쪽을 거쳐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뒤 모레 새벽에는 서울 부근 중부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 수온이 28도 정도로 무척 높아, 곤파스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서울에는 빌딩이 많다보니 바람이 강해지는 일명 빌딩풍 효과가 있어서 큰 피해가 우려되는만큼 만반의 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제주는 내일 새벽, 호남은 내일 오후, 수도권은 내일 밤 늦게부터 모레 새벽 사이가 가장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제주 산간엔 무려 500mm 이상, 제주엔 최고 30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남해안 많은 곳은 400mm 이상,

내일부터 서울 등 중부와 전북 많은 곳은 150mm의 큰 비가 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내륙과 대부분 해상엔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주말부터는 다시 날씨 상황이 안정을 되찾겠지만, 무더위는 이달 하순까지도 쉽사리 가시지 않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