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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AEPC 회의…사상 첫 공동성명 발표 실패 外
2018-11-19 11:45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스리랑카 국회에서 총리 불신임 문제를 두고 초유의 난투극이 벌어졌는데요, 그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의장석을 둘러싸고 의원들이 거칠게 항의를 하구요, 국회 의장은 군인들에게 둘러싸인 채 마이크에 대고 발언을 이어갑니다.

그런 의장을 향해 의원들은 서류며 의자 등 물건들을 마구잡이로 던져대고 의장을 보호하는 군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그러던 중 상대 의원에게 고춧가루를 탄 물을 뿌리기도 하구요, 심지어 흉기를 들고 있던 의원도 있었는데요,

현직 대통령이 총리를 마음대로 해임한 뒤 새로운 총리를 임명하려하자 이를 불신임하려는 의원들이 거칠게 항의하며 벌어진 일입니다.

의회 밖에서는 대통령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의 공동성명 발표가 무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에이펙 회의에서 충돌하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지난 17일 열린 에이펙 최고경영자 포럼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규칙은 강한 힘을 가진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 아니"라며 미국의 우선주의에 일침을 가했구요,

뒤이어 펜스 부통령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를 지적하며 중국에 추가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의장국인 파퓨아뉴기니의 총리는 공동성명 무산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방에 두 거인이 있다"라는 말로 설명을 대신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당초 계획했던 공동성명 초안에는 미중 모두를 비판하는 내용이 들어있었으며, 중국 외교관들이 의장국인 파퓨아뉴기니 외무장관실에 난입해 항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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