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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화웨이 창업주 딸 체포…中 “美 행동 보고 조치” 外
2018-12-10 11:46 뉴스A 라이브

[리포트]
중국 정부가 화웨이 창업주 딸의 체포에 대해 미국에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주중 캐나다 대사에 이어 미국 대사를 초치하고 "잘못을 바로 잡으라"고 요구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의 행동을 보고 추가 조치를 내놓겠다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당초 멍완저우 체포를 무역 협상과 별개로 풀어가려는 입장이었지만 중국내 여론이 악화하면서 강경한 태도로 선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멍완저우의 체포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면서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존 켈리 미 백악관 비서실장이 올 연말 퇴임함에 따라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유력한 후보자였던 닉 에이어스의 인선이 불발됐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에이어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올해 말 떠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워싱턴을 떠나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정치자금 모금 조직에서 일한다는 계획을 밝힌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보좌관와 가까운 에이어스를 영부인과 일부 고위 참모들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백악관 2인자 자리에는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이 거론됩니다.

지난 주말 프랑스에서는 장갑차까지 동원된 가운데 4차 대규모 노란조끼 시위가 벌어졌죠. 이제 프랑스의 모든 눈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쏠려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 오후 대국민 발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유류세 인상 반대'에서 시작한 노란조끼 시위대의 요구는 최저임금 인상, 부유세 부활, 대입제도 개편 취소 등 복합적인데요, 이에 대해 어떤 대답을 내놓 을지가 관건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국민 발표 전 노란조끼 대표자들과 면담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마크롱 대통령도 노란조끼와의 대화에 자신의 정치적 사활을 걸었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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