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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 “군의원 전원 사퇴” 예천군민 점거 농성
2019-01-11 11:47 사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과 종이들이 의회 안팎에 한가득 걸렸습니다. 경북 예천군의회가 캐나다 외유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지만 성난 여론은 여전합니다.

[안상훈 / 경북 예천군]
"이런 사람을 군의원으로 둔 지역구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수치스러울 정도고… 예천군에서 떠나고 싶습니다."

예천군 농민회는 '전원 사퇴'를 요구하며 의장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최한열 / 예천군농민회장]
"군 의원들 모두의 책임인 것이죠. 망신살을 주체한 당신네들이 자진 사퇴하는 것이 군민들이 바라는 바이다… "

잠적해 온 박 의원은 오후 3시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택시단체들의 카풀 반대 비상대책위가 택시기사 임모 씨의 유서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60대가 주축으로 이루어진 택시기사들은 또 어디로 가란 말인가. 간신히 밥 벌어 먹고 사는 택시 기사들마저 죽이려고 하는 이것을 문재인 정부는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임 씨는 지난 9일 광화문에서 분신을 시도해 결국 숨졌습니다. 작년 12월 최모 씨에 이어 분신 사건이 또 발생하면서 카풀 도입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수십 마리가 전깃줄을 타고 이동합니다. 아래로 떨어질 뻔한 위기도 잘 모면하고 손과 발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마치 서커스 같은 이 장면, 지난 7일 일본 도호쿠 아오리현에서 사는 한 여성이 집 2층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왜 원숭이들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했는지는 오리무중입니다.

캄보디아로 자원봉사를 갔던 대학생 2명이 현지에서 복통을 호소하다 숨졌습니다. 같은 방을 썼던 이 두 학생만 외부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고 다른 학생들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흉기로 어머니를 살해하고 여동생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황당한 이유로 국민참여재판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여동생이 '뱀파이어'라서 죽였고 그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는 주장입니다.

세계 최대 부호의 가장 비싼 이혼이 화젭니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가 결혼 25년 만에 이혼을 선언했는데 거주지인 워싱턴 주 법에 따라 재산의 절반인 660억 달러, 우리 돈 74조 원을 부인에게 줘야 합니다.

경제 뉴스 알아봅니다. 경기는 불황인데 세수는 호황입니다.

지난해 초과세수가 사상 최대 규모인 25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3년 연속 예상보다 세금이 더 많이 걷히면서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감정원이 올해 전국 집값은 1% 떨어지고 전셋값도 2.4%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집값 전망을 처음 발표한 2014년 이후 '하락' 전망을 내놓은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만 6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올해부터 국민연금공단에서 긴급자금을 최대 1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이자율은 작년 4분기 기준으로 연 2.25%. 거치 기간을 두면 최장 7년 안에 갚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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