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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5.18 폄훼’ 3인 징계 결정…이종명 ‘제명’
2019-02-14 11:13 정치

5.18 폄훼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의원 3인에 대한 당의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됐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민우 기자,

[질문1] 한국당 윤리위와 비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렸습니까?

[리포트]
당 윤리위가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두 시간 동안 회의를 연 끝에 이종명 의원은 제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한국당 비대위는 이같은 당 윤리위의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이종명 의원은 논란이 된 5.18 공청회 준비를 주도했고 발언의 수위가 높았던 점 등을 고려해 가장 무거운 징계인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을 근거로 선거가 끝날 때까지 윤리위 회부 및 징계가 유예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경고보다 낮은 주의를 조치했습니다.

[질문2] 이런 가운데 한국당 당권주자들이 오늘 첫 번째 합동연설회를 열죠?

네, 오늘 오후 2시에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첫 번째 합동연설회가 열립니다.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당원들 앞에서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당의 비전을 밝히게 됩니다.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는 이날 대전을 시작으로 18일 대구, 21일 부산, 22일 경기에서 총 네 차례 권역별로 열립니다.

당대표 후보자 간 방송 토론회는 내일부터 23일까지 총 여섯 차례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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