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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푸틴, 해발 2000m서 ‘스키’… 건강 과시
2019-02-14 12:01 국제

글로벌뉴스룸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양도시 소치를 찾아 해발 2000m에서 스키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어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오전부터 회담을 하다가 오후에 함께 스키장에 나온 건데요.

만 6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프트를 타고 중급코스에 오른 뒤 1km의 슬로프를 능숙하게 내려오는 모습을 과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평소 유도, 하키 등 격한 스포츠는 물론 낚시와 산행 등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4기 집권을 이어가는 가운데 건강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주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야당인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놓고 대대적인 조사를 압박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상원 정보위가 2년 가까이 조사했지만 자신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트위터에서 결백을 주장한 건데요.

하지만 정작 상원 정보위는 여야 견해차가 뚜렷해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하원 정보위원장직을 차지하면서 특검·상원 조사와는 별도로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 잠룡으로 거론되는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5억 달러, 우리 돈 5천억 원이 훌쩍 넘는 돈을 내년 대선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천문학적 선거자금을 투입하는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기 위해서인데요.

블룸버그통신의 창업주이기도 한 블룸버그는 미국에서 8번째 부자로, 자산의 1% 이상을 '트럼프 낙선'에 쓰겠다는 셈입니다.

블룸버그는 이달 중으로 본인이 대선에 직접 출마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불출마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모든 선거자료와 자금을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넘겨 당선을 도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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