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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포정동 사우나에서 화재…2명 사망
2019-02-19 11:13 뉴스A 라이브

오늘 오전 대구 도심의 한 사우나에서 불이나 2명이 숨졌습니다.

큰 불은 신고 후 20분 만에 잡았는데요. 중상자들도 있어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유미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전 7시 11분 쯤 대구 중구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 20분 만인 7시 30분쯤 불은 꺼졌는데요,

4층 남자 목욕탕 안에서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60여명이 연기를 들이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중상자도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곳은 대구 구도심에 위치한 7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인데요.

지하 1층부터 4층까지는 사우나와 PC방 등 상가들이 있고 5층부터는 아파트입니다.

불이난 곳은 4층 남자 목욕탕인데요,

"사우나 입구에 불이 났다" "사우나 안인데 연기가 나서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등의 신고가 소방서에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4층 남탕입구 구둣방 앞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말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수사 중입니다.

또 1980년 준공된 건물로 소방시설 등이 제대로 설치돼 있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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