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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13일 만에 수면 위로…침몰 유람선 곧 인양
2019-06-11 11:00 뉴스A 라이브

헝가리 다뉴브 강에 침몰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 사고 발생 13일 만에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찾아야 할 실종자도 한국인 7명,헝가리인 선장 1명이 남아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제부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1)한수아 기자, 선체 인양이 몇시쯤 이뤄질 예정입니까?

[리포트]
헝가리의 아침이 밝으면 우리 시간 오후 한 시 반부터 인양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밤사이 난관이었던 와이어 연결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인양만을 남겨둔 상태인데요, 인양선 클라크 아담도 침몰 지점으로 이동해 자리를 잡았고, 허블레아니호를 감은 와이어도 크레인에 연결됐습니다.

시신 유실과 선박 파손을 막기 위해 인양은 천천히 이뤄질 예정인데요, 한 번에 5센티미터씩 배의 균형을 잡아가며 들어 올리게 됩니다. 큰 어려움이 없다면 인양에는 4시간 정도가 소요될 전망입니다.

인양과 동시에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체 수색도 이뤄지는데요, 배 높이에 따라 수면 위로 올라오는 순서대로 조타실, 갑판, 선실을 수색할 예정입니다.

찾아야 할 한국인 실종자는 현재 7명이구요, 헝가리인 선장도 조타실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실종자들이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모두 찾지 못할 경우 수색 범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2)헝가리 검찰이 가해 선박 바이킹 시긴호를 재조사 했다구요?

네, 헝가리 검찰은 어제 유람선 사고를 낸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바이킹 시긴호는 사고를 낸 다음날 방면돼 크루즈 운행을 계속해왔는데요,

어제, 사고 후 처음으로 부다페스트에 돌아오는 일정이던 바이킹 시긴호는 돌연 목적지를 바꿔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비셰그라드에 정박했습니다.

헝가리 검찰은 비셰그라드로 가 바이킹 시긴호를방문 조사했는데요, 우리 측 해양안전심판원도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크루즈선을 철저히 조사해 사고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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