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두살배기 아이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엄마도 같이 있었는데 잠시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홍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편에 과자와 초콜릿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주차장 통로에서 차량에 치여 숨진 두 살배기 아이의 것입니다.
[사고 목격자]
"엄마가 울부 짖고 있어서, 소리 질러서 이상해서 가봤더니 인공호흡하고 있고 119도 와서…"
함께 있던 엄마와 잠시 떨어진 사이, 사고가 난 겁니다.
차량 운전자인 34살 여성은 경찰조사에서 "주차공간을 찾던 중 미처 아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람이 다치거나 죽으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의해서 처벌은 합니다. 구속은 안되고..."
아파트 단지와 주차장은 현행법상 도로가 아니어서 중과실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의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아닌 곳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도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2년째 국회에서 계류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jinu0322@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최동훈
엄마도 같이 있었는데 잠시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홍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편에 과자와 초콜릿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주차장 통로에서 차량에 치여 숨진 두 살배기 아이의 것입니다.
[사고 목격자]
"엄마가 울부 짖고 있어서, 소리 질러서 이상해서 가봤더니 인공호흡하고 있고 119도 와서…"
함께 있던 엄마와 잠시 떨어진 사이, 사고가 난 겁니다.
차량 운전자인 34살 여성은 경찰조사에서 "주차공간을 찾던 중 미처 아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람이 다치거나 죽으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의해서 처벌은 합니다. 구속은 안되고..."
아파트 단지와 주차장은 현행법상 도로가 아니어서 중과실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의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아닌 곳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도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2년째 국회에서 계류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jinu0322@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