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레끼마'는 중국 연안을 따라 북상하며 세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는데요.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내일까지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서 비가 오겠고, 충청 이남은 오후에, 서울 등 그 외 지역은 모레 새벽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사이, 제주도 많은 곳은 150~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그 외 지역에도 최고 60mm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서쪽지방은 서울이 32도 등 오늘보다 2~3도 정도 내려가겠습니다.

느리게 이동 중인 10호 태풍 '크로사'는 광복절인 목요일 무렵, 일본 규슈 인근을 관통해 이후 동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이 영향으로, 수요일과 목요일 동쪽지방 곳곳에 비바람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얼마나 더 영향을 줄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채널A 뉴스A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