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강원도 양양에서 온 ‘초특급 자린고비’ 남편의 무용담(?)을 준비해 월요일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자칭 ‘양양 최고의 절약왕’ 남편과 그런 남편이 못마땅한 아내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 눈맞춤을 가진다. 눈맞춤 전, 제작진은 자린고비 부부가 현재 살고 있는 집 곳곳과 옷장 안을 공개했다.

아내가 꺼내 보여 주는 남편의 옷은 모두 최소 20~40년이 넘은 것들이었다. 지은 지 25년 정도 됐다는 집은 장판이 군데군데 갈라진 부분을 돗자리로 덮어 놓은 채 생활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자린고비 남편은 난방비가 아까워 추운 날에도 보일러를 켜지 않고 실내에서 손난로를 쥐고 추위를 버텼다. 또 샤워를 하겠다는 아내에게 “딱 3분 안에 마치고 나오라”며 뜨거운 물조차 아까워했다. 이에 아내는 “3분이라니, 30분은 걸리겠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나는 1분이면 된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40년이 넘은 결혼 예복을 걸치고 인터뷰에 나선 남편은 “한 달 생활비는 5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말해, ‘초특급 자린고비’로 부족함이 없는 포스를 뽐냈다.

마침내 부부는 비장한 표정으로 눈맞춤방에 마주 앉았고, 아내는 의문의 보따리를 내밀며 “이걸 버리든지, 날 버리든지 결판을 냅시다”라고 눈물의 선전포고를 건넸다. 하지만 이 눈맞춤에는 상상할 수 없는 반전이 숨겨져 있었고, 이 반전에 3MC는 다 함께 경악을 금치 못했다.

초특급 자린고비 남편과 전부 다 버리고 싶은 아내의 반전 가득한 눈맞춤, 그리고 의문의 보따리 속 내용물은 20일 밤 9시 50분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채널A 아이콘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