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임종석·양정철, ‘광진을’에서 고민정 밀어주기
2020-04-03 17:03 정치 데스크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4월 3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오창석 전 더불어민주당 청년연구소 부소장, 하종대 뉴스연구팀장, 서정욱 변호사

[이용환 앵커]
어제부터 4.15 총선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김 기자, 민주당에서는 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올인하고 있다면서요?

[김민지 정치부 기자]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어제 광진을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출동했습니다.

[이용환]
어제 (광진을에) 친문 실세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은 “고민정 후보,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을 가장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이며 “오세훈, 지나가는 손님이 하룻밤 묵는 ‘정치 과객’”이라고 했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고민정 후보, 문재인 대통령의 비장의 무기이자 상징적 카드”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민주당은 고민정 밀어주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저는 크게 두 가지 이유라고 봅니다. 먼저 고민정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변인이었고 경희대 후배입니다. 그리고 (고민정 밀어주기는) 오세훈이라는 야권의 대권 잠룡을 미리 잡는 겁니다.

[오창석 전 더불어민주당 청년연구소 부소장]
저도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차기 대권 후보인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는 게 불리하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세훈 후보를 주저앉히는 것이 중요할 겁니다.

[이용환]
저 지역에서 보수 정당 계열의 후보가 당선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합니다. 지금 현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입니다. 김 기자, 어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는 고민정 후보를 겨냥해서 뭐라고 비판했다고요?

[김민지]
“고민정은 가짜 초보. 내가 진짜 베테랑”이라며 “고민정은 엄마 뱃속에서 얼굴만 빼꼼히 내민 아기 캥거루 정치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 신인을 거물급들이 나서서 챙겨주고만 있다는 우회적인 비판 같습니다.

[이용환]
어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동작을 나경원 후보 사무실을 찾아 응원, 격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는 본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그동안 잘 노출하지 않았던 딸을 등장시켰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분은 나경원 후보의 남편이라고 하죠. 가족들이 나왔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종대 뉴스연구팀장]
나경원 후보는 딸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고 딸을 감추려고 했습니다. 저렇게 선거운동 유세장에 데리고 나왔다는 건 자기 자신을 심적으로 극복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미래통합당은 적어도 광진을과 동작을에서 이겨야겠다는 겁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