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유료로 유지됩니다. 정부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면제해 왔으나 올해는 유료로 전환하고, 이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인력 및 물품 확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할 방침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을 금지합니다. 음식물을 포장해 갖고 가는 경우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작년보다 약 30%가량 줄어든 2천75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 곽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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