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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718명…수도권 무료검사 시작
2020-12-14 12:06 사회

방금 들어온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천명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돼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또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도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이다해 기자, 확진자 수가 줄었는데 확산세가 꺾인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718명으로 국내발생이 682명, 해외유입 36명입니다.

검사 건수는 2만4천여 건으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확진자 수가 다소 줄면서 양성률은 2.96%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휴일엔 검사 건수 자체가 평일보다 적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평균은 734.1명으로 전날보다 10명정도 늘었습니다.

상태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85명입니다.

한동안 학교와 직장, 소모임을 통한 일상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유행했는데요,

최근에는 다시 종교시설과 요양시설에서 수십명대 이상의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것도 위험 요소입니다.

오늘부터는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150곳에서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또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치료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됐는데요,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의 경우 오늘 0시 기준으로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지역이 경기, 충북, 충남 등 5곳입니다.

서울은 5개, 인천 3개 등 나머지 지역도 전부 한자리수 수준인데요

방역당국은 연말까지 중증환자 병상 287개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지만 의료 인력 부족이 더 문제입니다.

이대로면 성탄절에는 확진자가 2300명대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3단계 격상시 국민 일상이 마비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주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며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ando@donga.com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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