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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와 통합론’에 폭발
2021-01-12 12:39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이두아 변호사

[황순욱 앵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후보 단일화를 하자, 당대당 통합을 하자는 목소리가 연일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콩가루 될 상황이라면서 격노했다는 후문이 나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에 조건부 출마선언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서도 한마디 쓴소리를 했는데요.

[김태현 변호사]
제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라도 저렇게 할 수밖에 없어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이 이기든 지든 간에 이 선거 끝나면 어떤 형태로든지 정계 개편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대선 국면이니까요. 주도권 싸움이 있는 상황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먼저 치고 나가서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야권의 후보들은 아직까지 그 정도는 아니에요. 2번째로 치고 나갔던 오세훈 전 시장이 이상한 출마선언을 하면서 컨벤션 효과를 못 누립니다. 국민의힘 수장인 김종인 비대위원장 입장에서 보면 당내 후보를 어떻게든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단일화를 했을 때 설사 안철수 대표로 단일화가 된다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힘을 가질 수 있는 거거든요.

[황순욱]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심지어 라디오 인터뷰에서는요.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영상) 안철수 대표에 대한 입장과 발언이 수위가 굉장히 높아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안철수 대표가 과연 정치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인물인가. 이 부분에 관해서 회의가 있는 거 아닌가. 또 다른 한 축으로선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입장이잖아요. 안철수 대표와 계속 단일화 얘기합니다. 나중에 가서 단일화 안 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국민의힘 후보는 그냥 사라지는 거예요. 안철수 대세론만 국민의힘에서 만들어 주고. 안철수 대표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당대당 통합하고, 선통합 후단일화하자. 각종 얘기들이 당에서 쏟아져 나오는데 그 조급증을 버리면. 시기 좀 지켜보고 지지율 좀 봐도 되고요. 국민의힘에서 적극적으로 후보 만들면 경쟁구도 만들 수도 있잖아요. 그거 자체를 포기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황순욱]
김종인 위원장이 3자 구도로 가더라도 승산은 충분히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두아 변호사]
여러 가지 고민이 있는 것 같아요. 김종인 위원장께서 제1야당이 이렇게 존재감이 없어서야 되냐. 야당이 후보조차 못 내면 제1야당은 정당체제를 못 갖췄다는 모습을 보이는 거다. 서울시장 후보를 못 내면 존립기반이 없어진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강할 텐데요. 3자 구도를 얘기하시거나 다른 때 말씀하시는 걸 보면 외부에서 후보를 영입해 와서 그 사람을 3월에 단일화 얘기를 할 수 있고. 이런 구도도 말씀을 하세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를 못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 논란이 있긴 한데요. 국민들의 염원과 압박이 있으면 정리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너무 지나치지 않으면 단일화 과정에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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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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