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2월 3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이두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별명이 ‘달님’이죠.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지은 별명인데요. 성이 문 씨여서 영어로 문(Moon)이 달이기 때문에 달님이라고 하는데요. KBS가 갑자기 대통령 생일 노래와 관련해서 논란에 휩싸였어요. 무슨 내용입니까?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이 양력으로 1월 24일인데요. 우연치 않게 KBS 열린음악회도 그날 있었던 겁니다. 거기에서 나온 곡이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Rusalka)라고 하는 곡이 있는데요. 거기에 이제 ‘Song to the moon’이라고 하는 노래를 강혜정 계명대 음대 교수님이 불렀습니다.
[황순욱]
Song to the moon. 그럼 해석을 하면 달에게 바치는 노래.
[하종대]
내용을 자막에 나오는 걸 보면 달님이 전 세계에 달빛을 비춘다는 내용이잖아요.
[황순욱]
PD님 노래 좀 한 번 쓱 깔아주시겠습니까? 그러면서 얘기 나누죠. (웃음)
[하종대]
그 내용을 보면 혹시 이 노래가 문재인 대통령을 찬양하는 노래 아니냐. 게다가 오늘이 문재인 대통령 생일이니까. 그런 의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KBS에서는 그게 아니고 원래 다른 주제곡과 동시에 받았는데 그 중에 한 개는 다른 가수가 부르게 됐다는 거예요, 다시 좀 달라고 해서 3개 곡을 받았다는 거예요. 전체 편성 길이를 계산하다보니까 그 곡이 괜찮겠다 해서 얘기를 했고, 출연자도 OK해서 부르게 됐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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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