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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확정…부산은 박형준
2021-03-04 12:31 정치

국민의힘이 조금 전 서울시장에 오세훈 후보, 부산시장 박형준 후보를 각각 확정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철웅 기자,

[질문1]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전 시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오 후보는 그제부터 이틀 간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42% 득표율로 36%에 그친 나경원 후보에 앞섰습니다.

당원과 시민 구분이 따로 없는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이라 오 후보의 높은 인지도와 중도층 선호도가 승리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오세훈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며 “정권 심판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의지를 다시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오 후보 말대로 야권에선 여권 후보를 이기려면 단일화가 필수라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안철수 후보와 통합할지 단일화 협상이 본격 이뤄질 전망인데, 벌써 양측간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안 후보는 최대한 빠르게 만나길 희망하지만, 국민의힘은 시간을 갖고 홍보 효과를 누리자는 입장입니다.

[질문2] 부산에선 박형준 후보가 확정됐죠?

부산시장 후보는 박형준 전 정무수석입니다.

박 후보는 54% 과반 득표율을 기록, 다른 후보들과 여유 있는 격차를 보였습니다.

박 후보는 “전임 시장의 잘못된 권력 횡포로 생긴 부끄러운 선거”라며 민주당을 겨냥하는 것과 동시에,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정당이 아니라 대안이 있는 정당임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 후보와 맞붙을 민주당 후보는 경선 투표를 통해 6일 확정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추가 투표가 진행되는데, 현재로선 김영춘 후보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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