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당·원내대표 조기 선출키로
2021-04-08 13:59 정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이 오늘(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7 재보궐 선거 패배로 인한 지도부 사퇴를 발표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4·7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8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서는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지도부 사퇴 이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며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차기 원내대표를 뽑고 오는 5월 2일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선출까지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며 비대위원장은 도종환 의원이 맡게 됩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