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주목한 ‘내로남불(naeronambul)’…“文에 참담한 타격”
[채널A] 2021-04-08 19:2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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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도 여권의 참패에 주목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참패 원인 중 하나를 한글 그대로 이렇게 옮겨적었는데요.

철자를 따라 읽어보면, 내로남불입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신들은 집권 여당 참패의 이유로 집값 급등과 LH 부동산 스캔들, 지지부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을 꼽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양대 도시의 유권자들이 곤경에 처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또 한 번의 참담한 타격(clushing blow)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친정권 인사들을 향한 냉소적 표현인 '내로남불(naeronambul)'을 영어 발음 그대로 소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파이낼셜타임스는 선거 패배로 문재인정부의 대북 포용 정책과 남북 관계 개선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여당의 재보선 패배로 정치적 결단이 요구되는 강제 징용, 위안부 배상 판결 등 한·일간 현안 해결이 어렵게 됐다고 전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부동산 문제 등으로 문 대통령이 구심력을 잃고 레임덕에 빠질 가능성 있다고 지적했고, 아사히는 문 대통령이 국면을 타개하려고 남북 관계 개선에 힘을 쏟고 있지만 북한이 응할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환구시보는 "이번 선거가 차기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한국 정국에 지각변동이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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